[마루노우치 맛집]:점심 맛집 & 호텔 바 추천
도쿄 마루노우치의 회사원 점심 맛집 히비키과 도쿄역 마루노우치에 있는 호텔바 팰리스 호텔 바를 추천한다.
마루노우치 점심&런치 맛집 추천
엄청 오랜만에 회사에 출근했다
사실은 집에서 일하는 게 너무 좋아서 가능한 출근하고 싶지 않았는데 다른 팀원들이 다들 출근하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매니저가 점심을 사준다길래 얼른 오피스로 갔다
점심은 마루노우치에 있는 히비키에서!
히비키는 마루노우치말고도 도쿄 여러 장소에 지점이 있는데 점심에는 1100-1600엔 정도로 나름 호화스러운 메뉴를 먹을 수 있어서 추천한다. 사실 런치가 싼 동네에서 일하는 분들에게는 1100엔이 비싼 편이겠지만, 마루노우치에서는 1100엔이 평균이고 이것보다 더 부실한데 1200엔 받는 경우도 많아서, 이 정도면 감지덕지한 느낌이다.
내가 고른것은 1600엔의 일본 국산 스테이크 정식
사실 고기의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생선회가 맛있었고, 호박과 소송채, 멸치, 버섯 조림 반찬도 삼삼해서 일본 가정식을 먹는 느낌에 나쁘지 않았다. 실제로 나는 코로나 전에 친구들이 오면 점심으로 히비키를 종종 데려가곤 했다. 런치라고 해서 시끌벅적하지 않고, 조용하고 정갈한 일본식 가정식이 나오는 가게가 의외로 별로 없기 때문이다.
매니저는 1100엔의 치킨 난방(치킨 닭다리 튀김 위에 소소와 마요네즈소스를 올린 미야자키 요리) 정식을 시켰다. 전에 다른 지점의 히비키에서 치킨 난방도 시켜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이것도 무척 맛있었다. 추천
Hibiki - Dynamic Kitchen & Bar (ダイナミックキッチン&バー 響 丸ノ内店)
다이나믹 키친&바 히비키 마루노우치점
주소:〒100-0005 Tokyo, Chiyoda City, Marunouchi, 1 Chome−2−1 東京海上日動ビル新館 1 F
Tel: 0800-170-1706
마루노우치 호텔 라운지&스파클링 와인 추천
일을 끝내고, 사실은 회사 전 프로젝트 멤버들이랑 프렌치 레스토랑을 예약해두었지만 매니저가 팰리스 호텔에서 술을 사준다길래 샴페인 한잔이라도 얻어마시려고 갔다
도쿄 팔레스 호텔 라운지에서는 처음 술을 마셔봤는데, 야경이 예뻐서 분위기도 좋고 웨이터분들도 다 눈치가 빠르셔서 편하게 술 마실수 있어서 좋았다.
사진의 메뉴는 스파클링 와인 안주로 시킨 하몽. 하몽과 파는 같이 먹어본 적은 없었는데, 같이 먹으니 하몽의 짠맛이 중화되고 파와 하몽의 색이 조화를 이루어서 매우 맘에 들었다. 집에서 술 마실 때도 한번 똑같이 생 햄 위에 파를 올려서 먹어보기로 결정.
Palace Hotel Tokyo (パレスホテル東京)
팰리스 호텔 도쿄
1 Chome-1-1 Marunouchi, Chiyoda City, Tokyo 100-0005
음료는 스파클링 와인을 병으로 시켜서 팀원들끼리 나눠마셨다.
메뉴를 안 보고 스파클링 와인을 병으로 가져다 달라니 가져다준 와인이 위 사진의 와인인데, 과장아 아니라 여태컷 내가 마셔본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난 스파클링 와인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여태껏 마신 스파클링 와인이 맛이 없었던 거였다...
너무 맛있어서 충격을 받고 웨이터 분에게 이게 무슨 와인이냐고 물어보니 영국 스파클링 와인이고, 주일 영국 대사관에 납품하는 스파클링 와인이란다. 너무 맛있어서 웨이터분에게 병을 가져와달라 해서 사진을 찍었다.
술도 안주도 맛있었지만, 애프터눈 티를 좋아하는 선배에 의하면 자기가 여태껏 다녀본 애프터눈 티 중에서 팰리스 호텔 애프터눈 티가 가장 맘에 들었다고. 차 종류가 엄청 많아서 자기가 좋아하는 차를 마음껏 고를 수 있고, 디저트도 꽤 수준이 높다고 한다. 안 그래도 슬슬 애프터눈 티도 마셔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었는데, 조만간 팰리스 호텔 애프터눈 티도 마시러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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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맨땅에 헤딩하는 일본생활/일본 맛집 후기] - 도쿄 프렌치 맛집 후기: 비스트로 이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