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겨울 여행으로 가기 좋은 소도시, 이시카와 카나자와 맛집

도쿄개미 2024. 1. 30. 22:46

오늘은 얼마 전에 출장으로 다녀온 이시카와현 카나자와의 맛집을 소개해보려 하고 합니다.

사실 겨울에 일본여행을 기획하신다면 큰 대형도시에 가는 것도 좋지만 이사카와현 가나자와처럼 소도시 여행을 기획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답니다.

호텔값이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신선하고 기름과 살이 오늘 겨울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기 때문이죠.

일본현지인들도 많인 가는 로컬 관광지인만큼 일본 관광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가나자와여행도 고려해 보세요!

1. 카나자와 오미초 시장 맛집, 카이센동 이치바

2. 신선한 해산물 메뉴가 풍부한 사카나야사케

36-2 Kamiomicho, Kanazawa, Ishikawa 920-0905

영업시간 : 오전 9:00~오후 3:00

전화번호 : 076-221-1882

신칸센을 타고 가나자와역에서 바로 내리면 있는 오미초 시장 안에 있는 해산물 카이센동 & 스시 맛집입니다.

사실 다른 점포를 갔었는데 평일 월요일인데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른 가게를 찾아보려 했더니 종업원이 같은 오미초 시장 안에 다른 지점이 있다고 알려줘서 방문한 가게예요.

일단 인당 노도구로와 카니된장국이 포함된 제이타쿠니키리(직역하면 '사치스러운 스시')를 시켰습니다.

2,480엔이지만 스시양이랑 구성을 생각하면 나름 가성비 있는 구성입니다.

노도구로는 한국어로는 눈볼대라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고급 생선취급을 받습니다.

카니미소시루는 게 된장국을 말해요. 게를 조각내서 육수를 낸 된장국인데 스시랑 정말 잘 어울립니다.

초밥과는 별도로 인당 가스에비를 추가시켰습니다.

일본 거주 경력이 긴 저도 가스에비를 처음 들어봤어요.

토야마현과 이시카와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겨울철의 별미 해산물이라고 합니다.

사진에 오른 기름 보이시나요?

원래 새우를 좋아하긴 하지만 정말 살살 녹았습니다.

〒920-0981 Ishikawa, Kanazawa, Katamachi, 2 Chome−23−12 BF1

영업시간 : 오후 5:00~오전 12:00

휴무일 : 일요일

2번째로 간 곳은 '사카나야사케'입니다. 직역하면 '생선과 술'이라는 뜻이네요.

가게명 그대로 도쿄에서는 생각도 못할 가격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잔뜩 즐길 수 있는 가게였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먹다가 너무 맛있어서 블로그에 올릴 심산으로 먹다 중간에 찍은 사시미 모리아와세입니다.

제철 생선회가 종류별로 여러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등 푸른 생선을 날로 못 먹는 사람인데 너무 신선해서 고등어회가 전혀 안 비렸습니다.

다른 메뉴로는 부리 샤부( 방어 샤부샤부)를 먹었습니다.

고기처럼 얇게 슬라이스 된 방어를 육수에 휘휘 저어서 먹는 요리였어요.

안 그래도 겨울방어는 정말 맛있는데 신선하기까지 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구글 평이 좋은 가게가 아니라 기대를 별로 안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걸 보면 겨울철에 가나자와에서 먹는 해산물은 다 맛있나 봐요.

여기 말고도 다른 가게를 몇 군데 가봤는데 그곳도 하나같이 다 맛있었습니다.

로컬들이 사랑하는 일본 소도시 여행을 기획하고 계시다면 카나자와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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