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저렴하게 일본 지방 여행하기
Go To Travel이란?
코로나가 시작하고 얼마 안 지나서, 일본을 찾아오는 해외 관광객들이 크게 줄어들어 일본 관광업이 크게 타격을 받자 일본 정부에서 Go To Travel라는 캠페인을 내세운 적이 있습니다.
숙박비의 n%를 일본 정부에서 부담해주고, 그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을 관광객에게 쥐여줌으로써 일본 국내여행을 촉진시키고 관광업계가 받은 타격을 줄이려고 고안한 캠페인이었지만, 일본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나날이 증가하면서 캠페인이 끝나버리고 말았답니다.
캠페인을 시작할 시점에는 이미 코로나바이러스가 일본을 포함해서 전 세계에 퍼져있었으니 코로나 증가가 아니라 예산 문제로 끝났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1박 기준 최대 상한치가 정해지지 않았다 보니, 호텔값의 n%를 할인받는 것이라면 최대한 많은 금액을 할인받고 싶은 사람들이 5성급 호텔에 몰리면서 가장 타격을 심하게 입은 개인 관광업계 종사자보다는 대기업들에게 가장 많은 수혜가 돌아갔기에 의도했던 수혜자를 비껴가 버리고 예상했던 예산을 훌쩍 넘겨버려서 캠페인이 조기 종료됐다는 것이죠.)
어떤 이유에서 Go To Travel캠페인이 종료됐건, 휴가 일정 때문에 딱 한 번밖에 Go To Travel을 써보고 그대로 캠페인이 끝난 것이 무척 아쉬웠는데, 고향에서 한 달 정도 워케이션(Workcation: 낮에는 리모트 근무로 일을 하고 저녁 근무 후에는 관광을 즐기는 관광과 근무 혼합체제)을 다녀온 동기가 Go To Travel과 비슷하게 여러 지자체에서 숙박비나 상품권을 제공하는 캠페인이 있으니 관심있으면 찾아보라 해서 여러 일본 사이트를 찾아보고 도쿄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비 할인 캠페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본 지방 지자체 관광 할인/지원 캠페인 리스트를 참고하시기 전에
- 제가 관심있어서 찾아본 거라 도쿄에 거주하시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패인만을 모아보았습니다. 도쿄 민들이 이용 가능한 캠페인은 캠페인 대상 제한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도쿄가 아닌 다른 지방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아래 있는 캠페인을 이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 오사카등의 도쿄가 아닌 다른 지방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좀 더 폭넓은 캠페인을 이용 가능하니, 아래 캠페인 말고 다른 캠페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지방을 찾아본 거라, 후쿠시마와 그 근방 지역은 아래 리스트에 포함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동북東北지방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관심 있는 지방 + 自治体補助(지자체 보조)"로 찾으실수 있습니다.
- 저는 무엇보다 숙박비 지원에 관심이 많아서, 숙박비 지원이 없는 캠페인은 리스트에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예: "인당 n엔상당의 지역상품권 제공 캠페인"의 경우에는 리스트에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 제 검색능력 부족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은 지자체 관광 보조 캠페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본 지방 지자체 관광 할인/지원 캠페인
- 쿠마모토
人吉市: ひとよし限定ふっこう割 - 홋카이도
札幌市: さぁ!サッポロ冬割
函館市: はこだて割
小樽市: 「もっと泊まる、オタル」小樽割
旭川市: 旭川宿泊応援事業「あさっぴー割」
北斗市: ほくと割
美瑛町: びえい割 - 코베
たつの市: たつのおもてなしキャンペーン
新温泉町: ほっと新温泉宿泊助成事業 - 카나가와
지역제한 없음: かながわ旅割 - 나라
生駒市: とまりいこまキャッシュバックキャンペーン - 돗토리
安来市: やす得!キャンペーン - 오이타
日出町: ひじまんぱくキャンペーン - 치바
旭市: 冬の旭へ行こう!宿泊助成キャンペーン - 오카야마
笠岡市: ええもん笠岡・泊まって発掘クーポン
열심히 찾아봤지만 많은 지자체 보조 캠페인이 2월 말에 끝나고, 개인적으로 3월 이후에나 휴가를 쓸 수 있을 거 같아서, 이용할 수 있는 캠페인이 홋카이도, 코베, 가나가와로 한정될 거 같습니다. 물론 그 안에서도 숙박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 동네가 제가 관광 가고자 하는 동네인지를 확인해봐야 하는데, 도통 언제 장기 휴가를 받을 수 있는지 불투명해서 일단 장기휴가 일정을 확정받고 좀 더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2월 중순쯤에 추가 리서치를 할 테니, 그때는 전국 단위의 Go To Travel캠페인이 재개했던가, 아니면 다른 지자체 관광 보조 캠페인이 있으면 리스트에 추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