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 : 이모저모/한국입국 & 일본입국 & 코로나

[한국 입국]3500엔으로 PCR검사 받기

도쿄개미 2022. 8. 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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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맨땅에 헤딩하는 일본생활/한국입국&일본입국&코로나] - 일본 재입국 준비

 

일본 재입국 준비

오랜만에 다시 한국에 가게 되어서 한국 입국과 일본 재입국에 필요한 준비물 등을 정리해보았다. 내 나라 내가 가겠다는데 너무 준비해야할게 많다ㅠㅜ 한국 입국(일본→한국:한국인 시민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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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입국을 하려면 PCR음성 확인서가 필요해서 어떤 시설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그나마 저렴하게 PCR음성 확인서를 받을 수 있을지 찾아보았다.

 

나는 여러 가지 고려해본 결과 키노시타 검사 센터를 이용하기로 하였으나, 전에 이용해본 다른 클리닉 정보도 기재해두었으니 각각의 상황을 고려해서 적절한 PCR 검사 시설을 이용하시길.

 

 

 


 

 

2022년 8월 31일 이후에는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없다
(2022년 8월 15일 기준, 도쿄)

 

원래는 도쿄도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어서, 무료검사를 받으려 했으나 무료검사 기간이 8월 31일까지 되어있고, 아직 무료검사 기간 연장에 대해 발표가 없어서 10월 입국을 준비하고 있는 나는 그냥 일반 검사센터에서 사비로 검사를 받기로 했다.

만약 무료 검사 기간이 연장되면 무료로 검사받을 예정이다. 도쿄에서 다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기도 하고, 무료 검사 기간이 연장되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도쿄도민 무료 PCR 검사 기간(도쿄도 공식 홈페이지)

 


 

비용 상관없이 빠른 검사 결과를 원하시는 분들은
TMC 클리닉을

이케부쿠로와 니혼바시에 점포가 있는 tmc 클리닉에서 PCR 검사를 받으면 상대적으로 결과가 빨리 나온다 해서 찾아봤으나 도쿄도민 무료 기간을 넘겨버리면 16000엔을 내야 한다길래 빠르게 포기했다.

9900엔짜리 일반 PCR 검사도 영어 일본어 표기 검사결과표를 받으면 한국 입국할 때 문제없이 입국할 수 있다는 후기를 보았으나, 실제로 발행받는 검사표에 발행일자가 쓰여있지 않아서 불안한 마음에 다른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발행일자가 없어도 문제없이 입국을 했다는 후기가 있지만 열심히 준비했는데 혹여 이것 때문에 입국을 못하면 눈물이 나올 거 같아서 돌다리 두드리는 심정으로 다른 곳을 고려해보기로 했다.)

TMC 클리닉의 PCR검사 비용(TMC클리닉 홈페이지)

 


 

비용 상관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검사받고 싶으신 분들은
CLINIC FOR

 

이곳을 해외 도항용 PCR이라기보단 어쩌다가 오피스 옆 자리에 앉은 사람이 코로나에 걸려버려서 혹시 몰라서 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한 검사기관이었다. 

▼CLINIC FOR 홈페이지

https://www.clinicfor.life/lp/pcr-private/

 

新型コロナウィルスPCR検査 CLINIC FOR

新型コロナウィルスPCR検査 CLINIC FOR

www.clinicfor.life

 

나는 무료검사였을 때 가서 빈손으로 다녀왔지만, 사비로 해외 도항용 PCR 검사를 받으려면 18000엔이 필요하다.

하지만 만약 금액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CLINIC FOR를 추천하는데, 그 이유로는 CLINIC FOR가 내가 여태껏 다녀본 PCR검사센터 중 가장 깔끔한 클리닉이기 때문이다. 

키노시타 같은 곳은 저렴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박리다매를 추구하고 있어서 그런지 검사받는 사람들의 간격도 좁고, 다닥다닥 붙어서 침을 용기에 뱉고 있자면 내가 지금 당장 음성이라 하더라고 여기서 코로나에 걸려버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면에서 CLINIC FOR는 깔끔하고, 검사도 코로 하는 검사라 타액검사보다 정확도가 높을 거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무엇보다 검사 결과가 엄청 빨리 나오는데, 오후 1시까지 PCR 검사를 받으면 당일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다

 

만약 금액보다는 안심감과 정확도, 스피드를 중시하신다면 CLINIC FOR를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 있다.

 

 


 

가격과 안정성에서 절충하고 싶으신 분들은
쿠라모치 센터를

 

[(일본) 맨땅에 헤딩하는 일본생활/한국입국&일본입국&코로나] - 도쿄 PCR검사 후기: 쿠라모치 하마마츠쵸 센터

 

도쿄 PCR검사 후기: 쿠라모치 하마마츠쵸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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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모치는 PCR 검사에 만엔가까이 내고 싶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쿠라모치 검사 시설의 경우 총비용이 7500엔 정도이나, 예약을 미리 해두고 우편으로 타액 용기를 배송받으면 미리 집에서 타액을 용기에 담은 다음에 가져가기만 하면 되니 1분이면 끝나고, 갑갑한 건물 안에서 침을 뱉고 있지 않아도 되니 안심이 된다.

 

 


 

저렴하게 검사받고 싶으신 분들은 
키노시타 PCR센터를

 

코로나 이후로 비행기 값도 많이 올라서 나는 그냥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검사는 저렴하게 받기로 했다. 
키노시타는 원래 저렴하게 PCR 검사받을 수 있기로 유명하긴 했으니, 해외 도항용으로 적합하지 않았는데, 평소의 2500엔짜리 PCR 검사에 1000엔을 추가함으로써 검사 결과 증명서에 여권번호를 적을 수 있도록 포맷에 바뀌었다고 한다. 

2500+1000= 총 3500엔으로 해외 도항용 PCR 음성 결과표를 받을 수 있는 것.

 

한 가지 단점은, 키노시타는 다른 클리닉에 비해 결과가 다소 느리게 나온다고 한다. 만약 검사 당일에 결과를 받아야 하는 분들은 비용은 더 내더라도 안전하게 다른 클리닉에서 PCR 검사를 받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PCR검사 예약시에 패스포트 번호 를 검사결과통지표에 추가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키노시타에서 PCR 검사를 받고 무사히 한국에 입국한 후기들도 많이 봐서, 나는 그냥 키노시타에서 PCR검사 결과표를 가지고 한국에 갈 것 같다.

 

 

 

저렴한 것도 좋지만 안전하게 PCR 검사를 받고 싶다던가, 깔끔한 클리닉에서 검사를 받고 싶다던가, 빨리 결과를 받아야 하는 분들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자신에게 맞는 PCR검사센터를 선택하면 좋겠다.

일본 사는 입장에서 한국에 가는 것도 전보다 준비가 많이 필요하게 되었으므로 꼼꼼히 준비하고 문제없는 귀국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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