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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사토노제 추천/비추천 리스트

도쿄개미 2021. 9. 20.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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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절세 제도 후루사토납세 (고향사랑 납세)제도를 이용해서 여러 물건을 사봤는데, 추천과 비추천 리스트를 공유합니다.

저는 다 라쿠텐에서 통일해서 샀지만, 보통 같은 제품을 여러 사이트에서 파니까 같은 이름으로 검색하면 다른 후루사토 사이트에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1. 미야자키 소고기 설로인 스테이크 400g ← 비추천

가격: 15000엔

이건 제 개인적인 취향일 수 도 있지만, 너무 기름져서 먹기가 힘들었어요

아무래도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마블링이 촘촘하고 꼼꼼하게 된 고기를 선호하나 보나 본데, 제 취향은 아니더라고요

하지만 부드러운 고기를 추천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합니다

 

 

 

2. 야마가타 사쿠란보 1kg ← 비추천

이거 비추천하려고 했는데 다시 들어가 보려고 하니까 더 이상 안 파네요?... 껄껄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아래 곰팡이가 핀 열매가 더럿있었습니다

사쿠란보 자체가 일본에서 고급 과일 이미지라 그냥 마트 가서 사도 비싼데 내가 생돈 내고 샀으면 너무 돈 아까웠을 듯....

과일이나 야채는 상태가 좋지 못한 상품이 도착하는 경우가 더럿있어서 평을 잘 보고 사야 할 거 같아요

 

 

3. 가고시마현 흑돼지고기 가쿠니 만쥬 ← 추천

가격: 13000엔

이거 추천합니다!!

크기가 적당히 작고 안에 있는 고기가 부드러워서 출출할 때 간식이나 바빠서 끼니 대충 때울 때 좋아요

재택근무하면서 요긴하게 먹었습니다

전자레인지로 데워먹으면 되는데 잘못 데우면 빵이 좀 질겨지기는 하는데, 그래도 맛있어요

 

 

 

4. 후쿠오카현 명란젓 ← 추천

가격: 10000엔 

명란젓 별거 아니지만 소소하게 비싸죠

후쿠오카는 원래 명란젓이 유명합니다.

"와케아리"라고 해서 온전한 모양을 갖추지 않고 반이나 삼등분이 된 명란젓이긴 하지만, 그만큼 같은 가격에 더 많은 양의 명란젓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명란젓 하나를 온전히 먹기보다는 요리해서 먹는 타입이라서 주저 없이 와케아리 타입을 샀어요

주변 사람들도 나눠주고, 나눠서 냉동고에 넣어두고 그때그때마다 필요할 때 해동해서 먹곤 합니다

 


 

계산해보니 저는 작년에 총 53000엔을 썼네요

 

후루사토는 한도를 넘겨서 사버리면 절세효과도 없이 그냥 비싸게 돈 주고 생돈 내고 기부하는 모양이라 차라리 후루사토 총액을 낮게 잡고 말련다, 싶었는데 이번에 주민세 보니까 눈물 나오려 하더라고요..?ㅠ 

 

그래서 올해는 좀 더 여유롭게 후루사토를 하려 합니다

 

올해 후루사토 후기글도 기회가 되면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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