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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디즈니씨 판타지 스프링스 겨울왕국 / 라푼젤 / 피터팬 존 오픈런 후기

도쿄개미 2024. 9. 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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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디즈니씨 오픈런 후기: 새로 생긴 판타지 스프링스!

도쿄 여행 중 디즈니씨는 필수 코스죠, 그런데 이번에 디즈니씨에 판타지 스프링스가 새로 오픈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새로운 마법의 공간을 소개하고, 오픈런으로 다녀온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1. 판타지 스프링스 구성

2. 입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 DPA(디즈니 프리미어 액세스)와 40주년 기념 프리패스

3. 오픈런 준비물 & 방법 & 후기

4. 판타지 스프링스 입장 후기

 



1. 판타지 스프링스 구성


판타지 스프링스는 디즈니 영화 속 동화 같은 세계를 현실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세 가지 메인 테마로 나뉘어 있는데:

- 아렌델: 겨울왕국 팬들의 천국! 엘사와 안나가 살던 마을을 재현한 구역으로, 얼음 성과 아렌델 마을이 인상적이에요.
- 네버랜드: 피터팬과 후크 선장이 있는 네버랜드! 이곳에서는 하늘을 나는 모험과 바다 위 배틀을 즐길 수 있어요.
- 라푼젤의 타워: 높은 타워 주위로 펼쳐진 라푼젤의 세상.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해요.

 

도쿄에서 아이들과가볼만한 여행코스를 짜신다면 꼭 가볼만한 곳이에요.



2. 입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

DPA(디즈니 프리미어 액세스)와 40주년 기념 스탠바이 패스

 

 

판타지 스프링스는 워낙 인기 있는 구역이라 입장하려면 준비가 필요해요. 

특히 이번에는 DPA(디즈니 프리미어 엑세스)나 40주년 기념 스탠바이패스가 필수예요. 

- DPA는 디즈니씨 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우선 입장권으로, 대기 시간 없이 주요 어트랙션에 바로 입장할 수 있게 해 줘요.

특히 판타지 스프링스에 있는 인기 어트랙션을 빠르게 즐기려면 이게 있어야 해요.

탈것에 따라 가격은 다르지만 어트랙션당 인당 2000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40주년 기념 스탠바이  프리패스는 도쿄 디즈니 리조트 40주년을 맞이해 나온 특별 티켓으로, 이걸 갖고 있으면 제한 없이 다양한 구역을 즐길 수 있답니다.

이건 무료에요.

 

판타지 스프링스는 해당 구역의 DPA나 40주년 기념 스탠바이 패스가 없으면 어트랙션에 못 타는 건 당연하고 아예 판타지 스프링스 구역에 입장 자체를 못합니다. 


둘 중 하나를 꼭 준비해야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오픈런을 했습니다.


 

3. 오픈런 준비물 & 방법 & 후기

 

판타지 스프링스 말고 다른 구역을 즐길 분들은 오프런 안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2024년 7월 기준으로 판타지 스프링스를 들어가 보고 싶으신 분들은 판타지 스프링스 호텔을 잡거나 베케이션 패키지를 잡지 않는 이상 무조건 오픈런을 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호텔이랑 베케이션 패키지도 인기가 많아서 이것도 예약 성공하시려면 운이 따라주어야 합니다. 

 

도쿄 디즈니의 공식 오픈 시간은 9시이지만 미리 줄을 서서 대기를 하고 있으면 문을 미리 열어줘요. 

 

DPA나 40주년 기념 패스를 겟 할 수 있는 건 입장을 하고 나서부터야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입장을 하고 어플을 써서 미친 듯이 DPA나 스탠바이패스를 겟하시면 됩니다. 

 

뭘 고를까?라고 고민하지 마세요. 시간 낭비입니다. 판타지 스프링스에서 남아있는 어트랙션 중 가장 빠른 시간대를 고르십시오. 

 

물론 이렇게 고르면 동선이 꼬입니다. 

판타지 스프링스 어트랙션 4개를 타고 싶으시다면 모든 동선을 판타지 스프링스 위주로 잡는 게 좋습니다. 

 

  • 도쿄 디즈니씨 자체를 즐기고 싶다
    → 오픈런 안 하셔도 됩니다.
  • 판타지 스프링스는 가보고 싶은데 도쿄 디즈니를 다른 구역도 즐기는 게 목표이다
    →  오픈런은 안 하고 캔슬되는 DPA 혹은 스탠바이패스 주워서 어트랙션 하나만 타고 판타지 스프링스 분위기를 즐기고 나머지 구역을 즐기시면 됩니다. 
    →  하나도 못 주울까 걱정이 되시면 오픈런은 하시되 나머지는 소아린 / 소어링 처럼 다른 인기 많은 어트랙션에 시간을 투자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 나는 판타지 스프링스를 어트랙션 다 노려보겠다
    →   무조건 오픈런 & 틈틈이 어플로 캔슬된 DPA & 스탠바이패스 줍줍하기

저는 4시에 일어나서 첫차를 타고 6시까지 가서 8시 20분에 입장했습니다. (2024년 7월 주말 기준)

그리고 입장하자마자 스탠바이패스랑 DPA를 하나씩 낚아챘어요. 그리고 나머지는 캔슬되는 걸 주워서 완파를 하고 왔습니다. 

 

다른 디즈니 오타쿠 유투버들을 보니 8시 30분까지 입장해야 안정적으로 스탠바이패스랑 DPA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오픈런을 위해 준비한 것들

 

오픈런 준비물입니다. 

  • : 디즈니는 물 한 병에 200엔 하는 물값 비싼 마법의 나라입니다. 
  • 이온음료: 단 음료 별로 안 좋아하지만 여름에 디즈니 가시는 분들은 살아야 하기 때문에 꼭 이온음료 챙겨가세요
  • 보온팩: 얼린 음료를 넣을 보온팩을 챙겼습니다.
  • 비타민 씨 젤리: 중간에 죽을 거 같아지면 비타민씨 도핑해야 합니다.
  • 짭짤한 과자: (여름 방문 한정) 땀 많이 흘리면 열사병 걸리니까 소금 보충용
  • 샌드위치: 오픈런해서 대기할 때 먹을 샌드위치 or 오니기리
  • 쿨 시트: 여름에 디즈니에서 뛰어다니고 있으면 열 확 오릅니다. 
  • 선크림: 어트랙션 줄 서면서 틈틈이 발랐습니다. 

 

디즈니씨 게이트 근처에는 편의점이 멀리 있고 막상 도착하면 사람들이 오픈게이트로 뛰고 있는 중이라 편의점에 들를 정신머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날에 오픈게이트에서 문 열리는 거 기다리면서 먹을 샌드위치랑 당 충당용 젤리 & 짭짤한 과자 등등을 챙겼어요. 

음식물 반입 금지이지만 간단한 사탕 같은 건 봐주는 것 같더라고요. 

 

디즈니는 물이 매우 비싼 마법의 나라여서 혹시 액체 들고뛰시는 거 상관없으신 분들은 물도 넉넉하게 들고 가는 거 추천드립니다. 

 

저는 35도 한여름에 다녀온 거라 꽝꽝 얼린 물 / 스포츠 드링크를 보온팩에 넣어서 가져갔고 체온을 내려준다는 쿨 시트도 여러 개 챙겨갔어요. 

 



3. 판타지 스프링스 입장 후기

 

판타지 스프링스 입구

 

아침 일찍부터 줄 서서 오픈런을 했더니, 덕분에 판타지 스프링스에 제일 먼저 입장할 수 있었어요. 

 

판타지 스프링스 입장하는 곳은 이런 식으로 바위 장식이 있는데 판타지 스프링스 안에 있는 피터팬, 겨울왕국 (안나 & 엘사), 라푼젤 모양의 바위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3-1. 프로즌 킹덤

영화가 장면 그대로인 아렌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아렌델이었는데, 영화 속 엘사의 얼음 성이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 감동 그 자체였어요.

 

아이들과 어른 모두 "와!" 하고 감탄할 정도로 디테일이 대단했죠.

 

프로즌 킹덤 에리어에 있는 얼음성

 

마을 멀리에는 얼음성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겨울왕국 보기는 했지만 별 감흥 없없던 어른들도 얼음성을 보고 너무 신나 했어요.

 

어트렉션: 아나와 엘사의 프로즌 저니

 

프로즌 킹덤은 엘사가 자신의 눈과 얼음을 다루는 마법의 힘을 받아들이고,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이 끝난 후의 행복한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아나와 엘사의 프로즌 저니"에서는 보트를 타고 영화 속 이야기를 따라가며, "진정한 사랑"이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감동적인 자매의 이야기를 영화의 명곡과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어트렉션 대기 장소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도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았어요.

 

굉장히 튼튼해보이는 보트를 탑니다.

 

체험시간: 6분 30초

물에 뜨는 보트를 타긴 하지만 젖지는 않습니다. 저는 맨 앞자리였는데 괜찮았어요.

 


3-2. 라푼젤의 숲

 

라푼젤 DPA 티켓

 

라푼젤은 인당 2000엔 추가 요금을 내고 DPA를 구매했습니다. 

어트렉션마다 DPA 디자인이 다른 거 같아요. 티켓 너무 이쁘죠?

 

혹여 하루에 판타지 스프링 어트랙션을 다 돌고 싶고 DPA를 하나쯤은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은 피터팬으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간 날만 그런 걸 수도 있는데 피터팬 어트렉션이 줄이 훨씬 길어요.

 

라푼젤의 랜턴 페스티벌


라푼젤의 숲에는 긴 머리의 공주 라푼젤이 어릴 때부터 살았던 타워가 우뚝 서 있어요. 

 

이 아트랙션에서는 연간 한 번 열리는 랜턴 페스티벌로 향하는 로맨틱한 보트 여행을 통해, 플린 라이더와 사랑에 빠진 라푼젤이 지금까지 가장 행복한 날을 보내는 여정을 다시 체험할 수 있답니다.

 

탈모 걱정 안하는 라푼젤

 

이것도 겨울왕국이랑 비슷하게 라푼젤 스토리를 3D로 구현한 줄거리를 5분 정도 어트렉션을 타면서 보는 게 주 내용입니다. 

 

너무 날로 먹는 게 아닌가 싶지만 인형들 완성도가 굉장히 높아요. 

 

가장 아름다웠던 씬

 

어트렉션을 타고 이동하면서 사진을 찍느라 초점이 안 맞기는 하는데,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이 장면에서는 숨이 헉 멎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라푼젤 영화를 봐서 더 인상 깊게 봤는데 같이 간 친구는 라푼젤 디즈니 영화도 안 보고 라푼젤 원작 스토리도 잘 몰라서 예쁘긴 한데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영화를 안 보신 분이라면 피터팬 스탠바이나 DPA(패스트패스)를 노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3-3. 피터팬의 네버랜드 어드벤처


피터팬의 네버랜드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해적들과 맞서 싸우는 대모험을 경험할 수 있어요. 

모험심 넘치는 어린이들, 로스트 키즈의 일원이 되어, 피터팬과 팅커벨과 함께 후크 선장과 해적들로부터 존을 구출하는 네버랜드에서의 멋진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 체험 시간: 약 6분
- 내용: 로스트 키즈와 함께 피터팬과 팅커벨과 모험을 떠나, 후크 선장과 해적들로부터 존을 구출하는 여정을 즐길 수 있어요. 보트에 탑승해 3D 고글을 쓰고 체험하는 아트랙션이랍니다. 신장 102cm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어요.

 

피터팬 어트렉션 대기존

 

스프링 판타지에서 꼭 타야 하는 하나를 꼽아보라면 저는 피터팬을 고르겠습니다. 

감성이라곤 하나도 없고 디즈니 기억도 안나는 감성 파사삭 친구랑 다녀왔는데 그 친구마저 타고 나오는 길에 감탄하는 놀이기이었습니다. 


결론


도쿄 디즈니씨에 새롭게 오픈한 판타지 스프링스는 디즈니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마법 같은 공간이에요.

 

하지만 워낙 인기가 많아 입장을 위해 DPA나 40주년 기념 프리패스를 꼭 준비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오픈런을 해서 일찍 가는 게 더 여유롭다는 점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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