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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호텔/호캉스]포시즌 오오테마치 바 VIRTU 후기

도쿄개미 2022. 9. 2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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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 근처 오오타마치역에 있는 포시즌 도쿄의 호텔 바 VIRTU에 다녀왔다.

 3년간의 마루노우치 OL 생활을 정리하고 이직이 정해졌을 때, 깔끔한 퇴사를 위해 이직 소식을 전한 사람들을 제외하면 4명의 동기에게 이직 소식을 정했다. 동기라 해도 회사를 통해 만난 인연이라 사실 이 인연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4명에게라도 스스로 소식을 전하게 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는 게 감사하다.

 나의 이직과 겹쳐서 4명 중의 한 명이 해외 유학 날짜를 잡았기에 이직 축하 겸 유학 전에 얼굴을 볼 겸 동기들과 본사가 있던 마루노우치 호텔 포시즌스 호텔 도쿄 앳 마루노우치 (Four Seasons Hotel Tokyo At Marunouchi)에서 술을 마시기로 했다. 

 


 

포시즌스 호텔 도쿄 앳 마루노우치 VIRTU 위치

 


東京都千代田区大手町1-2-1 フォーシーズンズホテル東京大手町


도쿄 메트로 마루노우치선/토자이선/치요다선/한조모선 오오테마치역 C4/C5출구에서 지하통로로 직결
토에이 지하철 미타선 오오테마치역 C4/C5출구에서 지하통로로 직결

 

 

 

 

포시즌스 호텔 도쿄 앳 마루노우치 VIRTU 콘셉트/전화번호/영업시간

 

<콘셉트>

VIRTU는 프랑스의 오래된 박물관이라는 콘셉트에 맞춘 콘셉트 바이다.

 

<전화번호>

予約専用 예약전용 번호  050-5325-9000
お問い合わせ 문의 전용 번호 03-6810-0655

 

<영업시간>

17:00 ~ 24:00(23:00)

 

 

포시즌스 호텔 도쿄 앳 마루노우치 VIRTU 메뉴/요금/안주

 

 나는 동기가 사전에 예약을 해줘서 저렴하게 포시즌스 호텔 바에서 마실 수 있었다. 예약해준 플랜은 평일 17시 이후에만 예약 가능한 Happy Hour플랜이었는데, 인당 2000엔에 2잔을 마실 수 있고 안주도 충실하게 갖추어져 있어서 좋았다. 방금 글을 쓰는데 지금은 2000엔에서 3000엔으로 금액이 오른 모양이지만 그래도 3000엔에 도쿄에서 가장 비싼 동네 중의 하나인 마루노우치와 오오테마치에 있는 5성급 호텔 고층에서 마시는 금액치 고는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신주쿠의 허름한 바에 가도 한잔에 1700엔, 1800엔 하는 곳이 많은데, 특히 그런 곳들과 비교하면 저렴하게 잘 다녀온 거 같다. 

 

<Happy Hour 칵테일 메뉴>

■술은 아래에서 2잔을 고를 수가 있었다

・Gin Tonic (ジントニック)

Campari Soda(カンパリソーダ)

・Lychee Grapefruit (ライチグレープフルーツ) 

・Salty Dog (ソルティドッグ) ・Kir (キール)

・VIRTU Lemon Sour (ヴェルテュレモンサワー)

・VIRTU High Ball (ヴェルテュハイボール)

・Beer (ビール)

 

<안주>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 찍었지만, 내가 갔을 때는 술과 함께 하몽 2 슬라이스, 올리브 2개, 치즈 2조각과 넛츠를 한 접시 가져다주었다. 넛츠는 다 먹으면 직원이 매의 눈으로 보고 있다가 리필해주는데, 흔히 나오는 짜거나 달게 가공한 넛츠가 아니라 오히려 더 좋았다. 

 

 

포시즌스 호텔 도쿄 앳 마루노우치 VIRTU 뷰

호텔 바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과 많은 술잔이 장식된 배경
포시즌스 호텔 도쿄 앳 마루노우치 VIRTU 내부
세련된 글래스 아트 사진
포시즌스 호텔 도쿄 앳 마루노우치 VIRTU 내부 글래스

 5성급 호텔 포시즌 답게 내부가 굉장히 화려했다. 동기들과 재택 하느라 못 입었던 드레스를 입어보자 결심하고 간 곳이었는데, 차려입고 간 보람이 느껴지는 내부였다. 직원이 창가 옆 자리를 내어줬는데, 황궁과 평소에 들리던 클라이언트 오피스들이 보여서 만감이 교차했다. 사실 가기 전에는 3년간 마루노우치와 오오테마치를 다니고 주말에 친구들이 근처에 일루미네이션이라도 보러 가자 하면 질색팔색 난리를 치며 절대 가기 싫다고 굳건히 반대를 하곤 했는데, 막상 퇴사 날짜가 잡히고 마루노우치 OL을 졸업하게 되니 마루노우치의 야경을 봐도 아무런 생각이 안 들게 되었다. 역시 돈 벌러 가는 건 싫어도 놀러 가는 건 괜찮은 게 사람 본성인가 보다.

 나야 원래 마루노우치와 오오테마치에서 일하던 사람이라 복잡한 감정이 들 수 있는 사람이지만 도쿄역 근처의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러 갈만한 호텔 바라고 생각했다. 포시즌은 날짜에 따라서 8~10만 엔 정도 하니 만약 금액이 부담스러우면 도쿄역 근처 마루노우치나 오오테마치의 다른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도쿄의 야경을 즐기며 술만 마시러 포시즌스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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