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프렌치 맛집 후기: 비스트로 이노치

도쿄 나카메구로 프렌치 맛집 비스트로 이노치에서 런치(BISTRO INOCCHI)를 먹고 왔습니다. 

가끔은 코스요리도 먹어주고 싶고, 하지만 일본의 흔한 전체-파스타-디저트 방식의 코스요리가 싫어서 찾아본 가계인데, 무척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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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0엔짜리 휴일 런치 코스

• 한입 크기 런치
• 오늘의 전체 OR 50종류의 야채 테린
• 오늘의 생선요리 OR 오늘의 고기 요리
• 계절 디저트
• 식후 음료 (커피 OR 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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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크기 전체는 먹느라 집중해서 사진이 없어요 ㅋㅋㅋ 

차가운 호박 포타주였습니다

 

50종류의 야채 테린

색감 엄청 이쁘지 않나요??

비트로 만든 소스랑 식용꽃을 써서 색감이 엄청 이쁘고 새콤새콤해서 먹기도 쉬웠습니다

 

아무래도 50종류나 쓰니까 보통 테린과 비교하면 야채들의 합쳐서 있는 상태가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오늘의 생선요리 & 오늘의 고기 요리

 

저는 생선요리를 고르고 파트너는 고기 요리를 골랐습니다

생선요리는 흰 생선 뫼니에르였고 고기 요린 오리고기 요리였어요

생선은 폭신폭신한 식감에 비린내가 전혀 안 났고, 고기 요리도 오리고기 잡내가 없이 부드러웠습니다

 

계절 디저트는 제가 여름에 방문해서 감귤 사베트였어요(마찬가지로 사진은 까먹었습니다)

너무 달지 않고 깔끔하게 입 마무리에 좋았어요

 

다른 예약사이트에서 똑같은걸 할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잇큐로 예약하면 무료로 디저트에 메시지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한테 항상 고맙다고 메시지를 남기고 싶다 예약사이트에 적어놓았고 디저트 접시에 초콜릿으로 메시지를 써두셨어요!

 

아기자기한 프렌치 레스토랑이라 커플 단위로 오신 분들이랑 여성 친구분들끼리 오신 분들이 많았는데, 가계를 고를 때 리뷰를 검색하다 보니까 혼자 오신 분계셨어요

 

가격도 프렌치 코스 치고는 저렴한 편이고, 다시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