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맛집 & 호캉스/도쿄 호텔 & 호캉스 후기

[도쿄 호텔 추천]레인보우 브리지가 보이는 오다이바 힐튼

도쿄개미 2022. 9. 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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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오다이바 레인보우 브리지가 보이는 도쿄 오다이바 힐튼에서 호캉스를 해봤습니다.  

저의 퇴사 기간과 친구의 퇴사가 우연히 겹쳐서 퇴사 축하 인사를 건네다가 갑자기 도쿄 호캉스를 하자고 이야기가 나와서 바로 다음날에 오다이바 힐튼에 다녀왔습니다. 밤 12시쯤에 전화를 하고 다음날 체크인하는 일정으로 다녀왔으니까 체크인 15시간 전에 예약을 하고 다녀왔네요. 사실상 호텔 당일 예약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저렴하게 예약을 할 수 있어서 2명 1박 총 2만 5천엔 쯤에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일본은 교통비가 비싸서 도쿄에서 나가기가 겁나는데, 언젠가부터 교통비가 너무 비싸니 차라리 그 돈을 써서 도쿄 여행을 다니자라고 생각을 해서 도쿄 호텔 투어를 다니고 있답니다. 신칸센은 너무 비싸고 비행기는 신칸센보다는 저렴해도 그만큼 공항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드니 차라리 도쿄 호캉스를 즐기자고 생각하서  평소에 다니는 동네에서 조금 떨어진 곳을 가도 나름 리프레쉬되고 좋더군요. 호캉스를 다녀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편도 아니고, 사진을 찍어도 나중에는 안 보게 되니 차라리 이렇게 도쿄 호캉스를 즐기고 가끔 도쿄 호텔 추천 포스트를 써볼까 합니다.  


 

오다이바 힐튼 위치

 

 동경 여행 오시는 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도쿄 호텔 중의 하나인 오다이바 힐튼은 오다이바의 쇼핑몰과 오다이바 국제전시장 근처에 위치에서 하루 날 잡고 오다이바 관광하기 무척 좋은 위치에 있어요. 보통 사이쿄선을 타고 이동을 많이들 하시는데, 반대로 말하자면 도쿄의 다른 관광지랑은 떨어져 있는 편이니 동경 여행 코스를 잡으실 때 아예 하루 정도는 오다이바 관광하는 날로 잡아두시는 게 좋답니다. 

 만약에 도쿄 여행 중에 도쿄 디즈니 랜드에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도쿄 디즈니랜드 관광 전후에 들릴 호텔로 오다이바 힐튼에 숙박하셔도 좋습니다. 다른 도쿄 디즈니랜드 호텔에 가면 좋겠지만, 그곳은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고 예약을 잡는 것 자체가 힘들어요. 도쿄 디즈니랜드 호텔이 아니라 그 근처 치바에 있는 호텔을 잡으려 해도 아무래도 도쿄 디즈니랜드 관광객들을 노려서 숙박 퀄리티에 비교해서 가격대가 있는 호텔이 많아요. 오다이바 힐튼은 도쿄 디즈니랜드로 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기에 차 선택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오다이바 힐튼 후기

저녁 하늘과 불이 밝혀진 힐튼 호텔 외부의 사진
오다이바 힐튼 외관

 오다이바 힐튼의 외관 사진입니다. 사진에는 담기지는 않았지만 바로 옆에 그랜드 닛코 오다이바 호텔이 있어요. 오다이바에는 그럴 듯 한 숙박시설이 별로 없어서 오다이바 호텔을 찾는 사람들은 오다이바 힐튼 혹은 그랜드 닛코 오다이바중 한 군데에서 묵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두 호텔 모두 바로 옆에 오다이바 쇼핑몰이 있어서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어요. 만약 일본 관광으로 코치를 사려고 하는 사람들은 오다이바 쇼핑몰에서 사는 걸 추천하는데, 제가 갈 때마다 거기에 있는 코치에서 할인을 하는 걸 봐서 저는 살게 없어서 지나치지만 제가 관광객이면 꼭 들려볼 거 같아요. 

 

흰 호텔 시트가 깔린 트윈 침대와 1인용 소파, 커피테이블, 데스크가 있는 호텔 방의 사진
오다이바 힐튼 방 내부

 저는 제 친구들을 무척 사랑하지만 침대는 무조건 따로 써야 한다는 철칙을 가진 사람이라 이번에 퇴사 축하 기념 도쿄 호캉스를 기획한 친구랑은 침대가 2개 있는 트윈룸을 잡았습니다. 아무래도 오다이바 힐튼은 연식이 오래된 편이라 다른 도쿄 호텔이나 다른 일본 힐튼 호텔들과 비교해서 낡은 편인데, 그만큼 더 방 사이즈에 여유가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다이바 힐튼은 어느 사이트에는 도쿄 4성급 호텔이라 뜨고, 어느 사이트에서는 도쿄 5성급 호텔이라 떠서 의아했는데, 숙박해보니까 왜 어떤 사람들은 4성급 호텔이라 하고, 어떤 사람들은 5성급 호텔이라 하는지 (혹은 4.5성급이라 하는 사이트도 봤습니다)라고 했는지 알 거 같아요. 분명 5성급 호텔인 거 같기는 한데 오래된 호텔이라 다른 번쩍번쩍한 도쿄 5성급 호텔들과 비교하면 애매해서 4성급 호텔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 거 같아요. 오래된 도쿄 호텔이긴 하지만 관리는 깔끔하게 되어있고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파란 하늘의 배경과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도쿄만(도쿄베이)의 풍경 사진
방에서 보이는 도쿄만 사진

 위는 오다이바 힐튼 발코니에서 찍은 도쿄만 사진이에요! 저는 가능한 높은 층 + 엘리베이터에서 먼 방으로 달라고 해서 딱히 오션뷰 룸을 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뷰가 나쁘지 않아서 많이 만족했어요. 만약 동경 여행 중에 갈 오션뷰 호텔을 찾고 계신 거면 오다이바 힐튼이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다이바라고 하면 레인보우 브리지 뷰도 유명한데요, 방에 따라서 레인보우 브리지를 볼 수 있는 방 도 있습니다. 저는 레인보우 브리지가 보이는 방은 아니었지만 방에서 해변이 너무 예쁘게 보여서 만족했어요.

 

미니 샴페인이 놓인 커피테이블과 1인용 소파 2개. 배경으로 호텔 베란다와 도쿄베이가 보이는 사진
방에서 보이는 도쿄

 방에서 유리카모선이 보여서 지나가는 전철을 보기만 해도 재밌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오다이바 호텔은 호텔 수영장이 딸린 호텔이기도 한데요, 숙박객이면 조금 깎아주지만 그렇다고 무료는 아니라서 인당 3천엔 조금 넘는 금액을 추가로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추가로 지불했답니다. 그래서 결국은 2인 1박에 2만 5천엔으로 시작했지만 추가 요금 3천엔 x2에 세금까지 해서 1박에 3만 3천엔을 내고 왔답니다. 수영장 이용 가격을 생각하면 조삼모사라서 그렇게 싼 거 같지 않은 기분은 안 들었지만 그래도 퇴사 기념으로 즐겁게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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