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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국]나리타→인천공항 입국 후기

도쿄개미 2022. 9. 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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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입국 후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제한이 있는 와중에 일본 나리타 국제 공항에서 대한민국 인천 공항으로 입국한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아무래도 입국 관련 검역 규칙이 확확 변하다 보니까 시간에 지나면 상황이 달라질 수 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인천 공항에 정박되어 있는 아시아니 항공 소유기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

 

나리타 공항 후기

  • 원래는 한국 입국 전에 PCR 검사를 받았어야 했는데, 룰이 조금 바뀌면서 PCR 검사가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PCR이 비용도 비용이지만 입국 날짜에서 역산해서 언제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신경 써야 하는 게 은근히 신경 쓰였는데 덕분에 입국 준비가 조금이나마 수월해졌습니다.
  • 아시아나 항공 오후 1시 시간대로 왕복 6만 엔이었습니다.
  • 아시아나는 제2터미널입니다.
  • 나리타 후기가 아니긴 한데, 아시아나 직원분들 한국어를 무척 잘하시더라고요. 
    명찰을 보니 중국 이름 아니면 일본 이름인데 제 여권을 보고 너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하셔서, 명찰을 못 봤으면 한국인이라고 착각할뻔했습니다.
  • 친구는 부산 에어로 예약을 했는데, 너무 이르지도 늦지도 않은 시간대로 3만 엔이었다 합니다.
  • 부산에어는 LLC라 제3터미널 일 줄 알았는데 나리타 제1 터미널이라고 합니다.
  • 많이 여행객이 늘었다 해도, 역시 코로나 전 전성기와 비교하면 사람이 많이 적어서 출국심사대를 통과하기 편했습니다. 한 3명 정도 있었는데 다 외국인이었던 거 같아요.
  • 1년 전에 한국에 갈 때도 똑같이 나리타 제2 터미널이었는데, 그때와 비교해서 문이 연 숍이 많았습니다.
  • 제가 모든 숍을 본 건 아니지만, 카르티에, 에르메스, 티파니, 구찌가 열어있었습니다. 
  • 정말 여담이지만 구찌에 계신 남자 중년 직원이 무척 친절하셨습니다. 
    출국하기 전날에 신주쿠 이세탄에서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사람도 많아서 불친절한 건 아니지만 딱히 친절한 느낌을 받지는 못했는데, 개인적으로 신주쿠 이세탄 보다 더 친절한 느낌이었습니다.
  • 그래도 역시 공항 면세점이라 종류는 신주쿠 이세탄이 더 많습니다. 
    구찌 밤부 시리즈를 사고 싶었는데 면세점에서는 아무래도 종류가 더 없더라고요. 
    제2터미널 면제점에는 밤부 시리즈가 장지갑만 있고 중지갑은 없었습니다.
  • 비행기도 빈자리가 많고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인천공항 후기

  • 인천공항에서 도착하자마자 짐을 찾고 나올 때까지 10~15분이 걸렸습니다.
  • 사전에 Q-Code를 입력해두면 금방 나올 수 있습니다. 
  • 큐코드를 입력해두지 않은 사람은 비행기에서 검역서류를 나눠주니, 그걸 작성하시고 제출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큐코드 입력해둔 사람들이 우르르르 더 빨리 나가는 거 같았어요.
  • 1년 전에 왔을 때는, 버스나 지하철을 못 타게 하다 보니 어떻게 집에 가는지 확인했는데, 이번엔 그런 것 하나 없이 그냥 나왔습니다.
  • 입국 전 PCR 검사는 면제됐지만, 입국 후 PCR 검사는 아직 필수입니다.
  • 입국 당일, 혹은 다음날 무조건 PCR 검사를 받으셔야 해요. 
  • 주말에 입국하신 경우에는 보건소가 열려있지 않은 곳이 많다 보니, 토요일에 입국해서 월요일에 검사를 받는 분도 계셨습니다.
  • 해외 입국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일단은 해외 입국을 증명할 서류(비행기 티켓 같은 거?)를 가져가야 한다는데, 저는 PCR 검사 사유만 물어보고 증빙서류를 보여달라고는 딱히 안 하셨습니다.
  • 월요일 9시에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결과는 다음날 오전 8시쯤에 받았습니다.

 

 

 

작년이랑 비교를 하면 입국할 때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이 줄어들어서 확실히 입국하는 게 많이 편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추석 연휴 전휴로 한국에 귀성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코로나 조심하시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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