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특별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도쿄 신주쿠역 근처 야키니쿠 맛집인 29테라스(29テラス)를 추천합니다.
SNS에서 핫하게 뜨는 현지인 맛집이라서 쭉 가보고 싶었는데 월급 받은 김에 점심부터 고기 먹으러 다녀왔어요.
이곳은 고기러버들에게 천국과도 같은 장소로, 특히 일본의 대표적인 브랜드 와규인 고베 소고기, 센다이 소고기, 미야자키 소고기의 진정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와규 야키니쿠 전문점입니다.
1. 29테라스 와큐 야키니쿠 특징
2. 위치
3. 주말 점심 코스 후기
1. 29테라스 와큐 야키니쿠 특징
29테라스는 와규 본연의 단맛과 향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고기 맛에 집중하는 곳입니다.
두툼하게 썬 파를 얹은 네기탄(파와 함께 구운 소 혀)과 입에서 녹아내리는 듯한 야키샤부 로인(얇게 썬 소고기 등심), 그리고 신선한 소고기 육회와 레바 사시(간 회) 등이 이곳의 추천 메뉴입니다.
일본 현지인 맛집 리뷰 사이트인 타베로그에서도 별점이 3.4를 넘는 로컬 야키니쿠 맛집입니다.
2. 위치
〒151-0051 Tokyo, Shibuya City, Sendagaya, 5 Chome−22−3 都営千駄ヶ谷アパート １階
영업시간
평일: 오후 5:00~11:00
주말: 오전 11:30~오후 3:00, 오후 4:00~11:00
03-6457-4629
29테라스는 신주쿠역에서 도보로 갈 수 도 있는 요요기역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신주쿠역에서 한정거장이라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에도 매우 편리합니다.
3. 주말 점심 코스 후기
제가 선택한 메뉴는 특선 와규 플랜으로, 가격은 3,000엔(세금 포함)입니다.
이 코스는 주말 점심시간에만 제공되며, 1일 10식으로 한정되어 있기에 예약이 필수입니다.
구성:
- 특상 로스: 최고급 등심 부위로,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입니다.
- 특상 갈비: 살코기와 기름이 적절히 섞인 갈비 부위로, 씹을 때마다 진한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 특상 우설: 두툼하게 썬 소 혀로, 네기(파)와 함께 구워 먹으면 독특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와규 호르몬: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소 내장 부위로, 와규 특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야키샤부 서로인: 얇게 썬 소고기 등심을 살짝 구워 먹는 요리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움이 압권입니다.
가계 조명 탓인 거 같은데 안에서 찍은 사진들이 전체적으로 색감이 특이하게 나왔습니다.
고깃국 & 나물 (콩나물, 시금치나물), 김치 (배추김치 & 오이소박이 & 깍두기)를 원하는 만큼 담아 드실 수 있습니다.
김치 퀄리티는 기무치에 가까운 무엇이지만 굉장히 기름진 부위를 먹을 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일본 음식 느끼하다고 꺼리시는 어르신들 모시고 먹기도 좋은 가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에서 무한리필 수프를 받아먹어보면 소금국에 후추와 정체불명의 작은 야채들이 둥둥 떠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가계는 고기도 가득 들어있어서 감동했어요.
직원분이 서로인 한 장을 구워주시면 푼 계란이랑 같이 드시면 됩니다.
날계란이 싫으시면 같이 안 먹어도 됩니다.
굉장히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구워셔서 저는 이때부터 김치를 흡입하고 있었습니다.
와규 우설 / 갈비 / 호르몬 등등이 나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우설을 많이 먹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야키니쿠 필수 코스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혹시 일본 오시면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식감이 꼬독꼬독해서 내장부위를 잘 못 먹는 편인데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나머지 고기 사진은 없지만 갈비가 입에서 살살 녹았고, 호르몬 (내장) 부위는 제가 선호하는 부위가 아니라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가계 외관 & 내부도 깔끔해서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가볼 만한 가계입니다.
일본에서 불고기를 드셔보시고 싶으시다면 찐맛집 니쿠 테라스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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