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추천/스파클링 와인추천]모엣 샹동 브뤼 로제

지인 찬스로 모엣샹동 스프링 리미티드 에디션 2020 브뤼 로제를 마실일이 생겼어서 샴페인 추천할겸, 스파클링 와인 추천 할겸, 후기를 남겨봅니다. 

 

 

모엣 샹동 브뤼 로제 2020 미즈노 카오루 리미티드 에디션

Chandon Brut Kaoru Mizuno 2020 Methode Traditionnelle Domaine Moet et Chandon

모엣샹동 샴페인 브뤼 로제 가격

판매처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지만 웬만하면 3000엔 전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2020년 2월 4일 부터 판매가 시작된 2020년 리미티드 에디션이라서 이미 취급하지 않는 곳이 많지만 찾다 보니까 아직 파는 곳이 소수지만 몇 군데 남아있더라고요.

 

제가 크리에이티브 디릭터 미즈노 카오루가 제작 디자인에 참여한 2020년 한정 로제 샴페인이라서 일반 모엣 샹동의 임페리얼 로제의 디자인과는 다르게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성의 일본화가 그려진 보틀 디자인입니다. 이런 컬래버레이션 디자인이나 한정 디자인 패키지를 만들 때 잘 못하면 촌스럽게 디자인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적절히 전통적인 일본화와 현대적인 느낌이 잘 섞인 거 같아요.

 

 

과실주 (스파클링 와인 750ml
알코올 도수 12.5도 
원산지는 호주 입니다. 

모엣샹동 로제는 샹동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쓰는 포도 품종인 샤르도네를 55%, 피누누아를 쓴다고 합니다. 

 

 

스파클링 와인입구에는 코르크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한번 뚜껑을 열어버리면 다시 되돌릴 수는 없어서 술을 많이 드시는 편이 아니라면 차라리 처음부터 작은 사이즈를 고르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로제 스파클링 샴페인을 처음 마셔보는거라 로제 샴페라는 이름으로부터 막연히 핑크계열 색의 음료를 상상했는데, 막상 따라보니까 오히려 연 주황빛에 가까운 음료였습니다. 

딸기와 체리를 떠오르게 하는 과일의 풍미가 잘 느껴지고 마시기가 쉬웠어요. 듣기로는 18개월 동안 숙성시킨다고 하는데, 그래서 더 마시기가 쉽다고 느꼈을 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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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샴페인/로제 스파클링과 더 잘 어울리는 안주

 

공식 홈페이지를 가보니 '치라시 스시'라는 일본 가정집에서 자주 먹는 스시와 파운드케이크와 함께 즐기는 사진을 올려놓았던데, 확실히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술인 만큼 무겁지 않은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이 더 어울릴 거 같았습니다. 

 

저는 모처럼 주말이여서 야심 차게 스테이크를 구워서 같이 먹어봤는데요, 모엣 샹동 브뤼 로제의 맛이 굉장히 섬세하여 중압감이 있는 스테이크랑은 별로 얼러지지 못하는 인상을 받았어요.

 

스테이크랑 전혀 어울리지 않기에 후식으로 준비해뒀던 딸기 무스케이크랑 같이 먹었는데 오히려 상큼 달콤하고 가벼운 무스케이크랑 더 잘 어울렸습니다.

 

과실향이 스껴지고 가벼운 술인 만큼 같이 드시는 식사나 안주는 향이 강하지 않고 가벼운 걸로 드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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